4/9 공무원노조,전교조에 대한 공안탄압분쇄와 정치활동자유보장 촉구 결의 상세보기
4/9 공무원노조,전교조에 대한 공안탄압분쇄와 정치활동자유보장 촉구 결의
조회 2459
관리자 2004-04-12 15:13:55
파일
정치활동자유보장 촉구 결의대회
장 소 : 서울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
10일 광화문에서 열린 공무원노조,전교조에 대한 공안탄압 분쇄와 정치활동자유보장 촉구 결의대회는 공무원노조 조합원 500여명을 비롯 공무원교수 공대위 소속 단체 소속 7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힘차게 진행됐다. 부산지역본부는 전지부 40여명의 조합원이 함께 참가하였다.
집회가 시작되면서부터 경찰 4개중대 500여명은 집회장소를 둘러싸고 검문검색을 벌이는 등 합법집회를 불법적으로 봉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으나 집회가 끝날때까지 충돌은 없었다.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민주노총 이수호 위원장, 전교조 원영만 위원장 등 연사들은 "진보의 역사를 거꾸로 거스르는 행위", "당당한 공무원노조 조합원들이 자랑스럽다", "인간의 모든 활동이 정치적 활동인데 이를 가로막는것은 공무원의 삶자체를 부정하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공안탄압을 규탄했다.
공무원노조 인천본부 강영구 본부장도 탄압사례발표를 통해 경찰의 공무원노조 지도부 검거를 위한 갖가지 인권유린의 실상을 폭로했다. 강영구 본부장은 "집주변을 감시하고 슈퍼, 공원, 놀이터 가는 곳마다 미행한다. 심지어는 딸아이의 교수를 시켜 아빠가 자수하도록 회유하고 딸아이 까지 미행해 놀란 딸아이가 울며 전화가 왔다. 우리 가족이 간첩인가 살인범인가! 가슴이 터질것 같다 눈물이 앞을 가린다"고 현재 수배중인 민점기 부위원장의 부인의 메모를 그대로 전해 한 여성조합원은 끝내 눈물을 감추지 못했다.
집회를 마친후 조합원들은 서울 지하철을 순회하며 선전전을 벌이고 해산했다.
민중가수 류금신 공연
정광훈 민중연대 상임대표 정치연설
노래패 ‘우리나라’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