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5 공동선언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 상세보기
6.15 공동선언 4돌 기념 우리민족대회
조회 2245
관리자 2004-06-22 09:19:05
일 시 : 2004년 6월 15 20:00
장 소 : 인천 sk야구장
공무원노조는 올해 중앙과 지역본부에 통일위원회를 신설하고 온국민들의 관심인 통일문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상반기 '북녘 못자리보내기' "룡천폭발 사고 성금 모금'운동을 진행하였고, 5월 1일 노동절 남북노동자대회에 참가 의사를 밝히고 이번 본대회도 지역본부장 2인을 비롯한 중앙 위원장이 참가하였다
통일연대는 -남북예술공연-에 앞서 인천 부평역광장에서는 범민련, 한총련 및 일부 인사의 행사 참석 불허 및 정부의 선별적인 참가 방침을 규탄하는 규탄대회를 진행하였다.
이 날 행사는 부산본부 20여명의 참가자들이 같이 하였다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민족의 발걸음이 더없이 힘찬 오늘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네 돌을 기념하여 인천에서 우리민족대회를 개최하였다.
우리는 역사적인 6·15공동선언발표 네돌기념 우리민족대회에서,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자주와 평화통일을 실현하기 위한 온 겨레의 의지를 담아 다음과 같이 선언한다.
첫째, 온 겨레는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인 민족자주의 원칙에 기초하여 단합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은 그 어떤 나라도 우리 겨레보다 소중할 수 없으며 우리 민족의 단합된 힘이 귀중하다는 진리를 깨우쳐 준 민족자주선언이다.
우리는 외세의 끊임없는 침략과 도전 속에서도 영토와 언어, 문화를 지켜온 민족사의 긍지와 자부심을 안고 민족대단합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해 나갈 것이다.
둘째, 우리는 통일을 위한 길에서 이념과 제도의 차이를 뛰어 넘어 단합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은 우리민족 모두의 능력과 지혜를 모아 겨레의 숙원인 조국통일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준 민족대단합 선언이다.
우리는 6·15공동선언을 지지하고 민족의 화해와 통일을 원하는 사람이라면 그 누구라도 함께 손잡고 단합해 나갈 것이다.
셋째, 우리는 민족의 생존을 지키고 나라의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길에서 언제나 단합할 것이다. 6·15공동선언은 우리 민족의 화해와 협력을 새로운 단계로 끌어올리는 평화선언이다.
오늘날 세계는 전쟁과 평화의 갈림길에 서 있으며 긴장은 사라지지 않고 있다.
그 어떤 외부 세력도 이 땅에 긴장을 고조시킬 수 없다.
우리는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맞게 민족공조로 평화와 통일의 새 지평을 열어 갈 것이다.
내년은 6·15 공동선언 발표 5돌이 되는 해이자 조국광복 60돌, 민족분열 60년이 되는 해이다.
남과 북, 해외 온 겨레가 단합하고 또 단합하여 뜻깊은 내년을 조국통일의 원년으로
만들자!
이제 대단합의 역사가 온 누리에 펼쳐지고 있다.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라의 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이루자는 온 겨레의 함성이 울려 퍼지고 있다.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더 높이 들고 나아가자.
역사적인 6·15공동선언 만세!
전민족대단합 만세!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 만세!
6·15공동선언발표4돌기념 우리민족대회
2004년 6월 15일
인 천
<6.15 공동선언 4돌기념 참가 결의대회>
한총련 문예공연
청년 615 공연
희망새 공연
남총련 '한반도' 공연
공무원노조 민점기 부위원장 참가 결의
참가결의문 낭독-한총련 백종호 의장
공무원노조 참가자
<남북예술공연>
우리민족자랑 남북예술공연이 열리는 인천 SK 야구장에는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수천명의 인파가 몰려 이번 대회를 맞이하는 남측의 통일열기를
짐작케 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애초 예상 인원 1만명을 훨씬 넘은 2만 5천여명이 참석해 무대를 바라보는 관중석 위 아래층을 가득
채웠다. 특히 단일 대오로는 최대인 약 2천여명이 참석한 한총련은 3루석 관중석을 가득 매워 파도타기 등 흥겨운 대회 분위기를 이끌었다.
8시 20분경 남북 대표단이 행사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경기장은 순간 환호와 단일기의
물결로 넘쳤다. 관중석에서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우리는 하나다”, “공동선언, 이행하자” 등의 구호를 외쳐댔다.
북측
대표단도 대회장 분위기에 고조된 듯 단일기를 흔들고 함께 구호를 외치는 등 남과 북이 하나된 모습을 연출, 역사적인 열린 행사의 진수를 보였다.
이날 예술공연은 윤재철 대회 조직위 상임대회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1부 남측 공연, 2부 북측 공연으로 2시간이 넘게 이어졌다.
남측은 THE 林의 퓨전국악, 노래친구들의 동요, 노래패 우리나라의 ‘우리민족끼리 힘을합쳐’, 국립오페라단, 안숙선 명창의 민요,
김원중, 마야 등 각종 장르의 무대가 펼쳐졌다.
또한 북측은 장고춤, 손풍금독주, 독무 ‘환희’ 등의 춤공연 및 연주 공연과 ‘내
조국은 어디가나 노래가 넘치네’, ‘심장에 남는 사람’, ‘우리민족 제일일세’ 등의 노래가 이어졌다. 그리고 마지막은 관중석과 함께 하는
‘우리는 하나’, ‘다시 만나요’ 등을 합창으로 불렀다.
이날 가족과 함께 나란히 앉아 공연을 지켜보던 현복남(42)씨는 “평소 관심이
없었는데 이렇게 나와서 직접 보니 통일이, 그리고 남과 북의 문제가 새롭게 보인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엄마와 함께 나온
최연국(광교여중 1) 학생도 “출연자들이 재주가 많은 것 같다. 북측 사람들을 이렇게 직접 볼 수 있다는 게 신기하다.”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을 지었다.
이 밖에 범민련, 한총련 등 그동안 선별 불허라는 정부 방침으로 만남의 문턱에서 돌아서야 했던 관계자들도 이날
행사만큼은 자유롭게 들어와 조국통일을 외쳤다.
범민련의 나창순 의장은 “조국 동포들을 이렇게 가까이서 볼 수 있다니 이제는 통일에
성큼 다가선 것 같다”라며 감개무량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총련의 백종호 의장도 “이렇게 와서 만나면 좋을 것을 정부가 막는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라며 정부의 이중적인 잣대를 꼬집었다.
남측공연
노래친구들-동요
노래패 우리나라-우리민족끼리 힘을 합쳐
국립오페라단
경기민요
안숙선 명창-소리
김원중-직녀에게
현대 무용
마야-진달래꽃
북측공연
반갑습니다
장고춤
리영애 독창-심장에 남는사람
손풍금연주-통일무지개
내 조국은 어디가나 노래가 넘치네
기타 합주
우리민족 제일일세
부채춤
우리는 하나, 다시만나요 합창
북측 기자-남측 참가자 인터뷰
북측 대표단
부산본부 참가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