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공무원노동조합

기만적인 특별법 저지를 위한 1인 시위
9일째

비온뒤라
유난히 후덥지근했던 오늘도 부산본부와 대경본부의 동지들은 투쟁쪼끼를
입고 1인시위를 진행했습니다.

청와대앞를
구경온 관광객들이 들뜬 모양으로 단체사진을 찍어대고 있었습니다.
너도나도 휴가를 떠나는 이 여름의 한복판에 공무원노조의 투사들은
수도서울로 모여들어 특별법 저지와 공무원노동자의 노동3권 쟁취를
위한 투쟁의지를 달구고 있습니다.

지금의
삶이 만족스럽진 않지만 그저 참고 살면 어떠냐고 타협하고 계십니까?

우리는
분명 노동자이기에 노동자로서의 당연한 권리를 포기하는 것은 곧 노예의
길을 택하는 것임을 잊지맙시다.

행자부앞

대구경북본부 중구지부 임홍근 부패방지부장

대구경북본부 강오상 정책실장

대구경북본부 동구지부 박성훈 사무국장

청와대앞

부산본부
황기주 조직국장

부산본부
송기수 언론국장

2003. 7. 29. 화

전국공무원노동조합